EBS 명의, 다리 혈관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거울 앞에서 울퉁불퉁 튀어나온 다리 혈관을 보면 깜짝 놀라곤 하죠. 요즘에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하지정맥류(Varicose Vein)는 다리 통증, 부기, 쥐, 저림 등의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는 혈관 질환입니다. img 특히 50~6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모든 환자가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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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정맥류의 심각성

60대 남성 환자가 하지정맥류를 오랫동안 방치한 끝에 겪은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다리의 무거움과 당김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피부가 거무스름하게 변하고, 색소침착과 궤양이 발생하여 ‘만성 하지정맥부전증’이라는 진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단순히 미용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정맥의 기능 자체가 파괴되어 피부 괴사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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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위험성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누구나 튀어나온 혈관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외관상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병은 이미 내부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30대 여성 환자는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다고 느끼지만 외관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눈에 띄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부종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

  •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다
  • 다리가 묵직하거나 저리다
  • 자주 쥐가 난다
  • 밤에 다리에 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

3️⃣ 심부정맥혈전증의 위험

며칠 전부터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파 병원을 찾은 80대 여성 환자의 경우, '심부정맥혈전증(DVT)'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다리 깊은 곳의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류를 막고 있었던 것이죠. 이 혈전이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합니다. 따라서 유독 한쪽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부기라고 넘기지 말고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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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 동맥 질환의 예후

걷기만 하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잠시 쉬면 괜찮아지는 50대 남성 환자가 있었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여겨졌던 증상은 사실 '하지 동맥 질환'이 원인이었습니다. img 하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걷는 중 혈액 공급 부족으로 통증이 생기며,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근육 또는 허리 질환으로 오해되기 쉬워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기
  •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로 혈액순환 개선
  • 다리를 꼬거나 꽉 끼는 옷 피하기
  • 체중 관리와 금연, 절주
  • 잦은 다리 부기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이번 EBS <명의>에서는 혈관외과 전문의 박기형 교수와 함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하지동맥질환 등 다양한 다리 혈관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img src="https://blog.kakaocdn.net/dna/6l26F/btsQ5RDyIGR/AAAAAAAAAAAAAAAAAAAAAFnO4zlqhSqCnAw09LpJJy8lY1oFuUOpQZXVO6Tt4YKI/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